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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트래버스 '8말9초' 출시…SUV 비중 60%로

등록 2019.06.25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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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지난 3월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28. radiohead@newsis.com

【고양=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지난 3월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제네럴모터스(GM)의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와 아메리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가 오는 8월 말과 9월 초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한국지엠은 이를 통해 내수시장 포트폴리오의 60%를 SUV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5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GM 한국디자인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쉐보레는 지난해부터 향후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각각 오는 8월 말과 9월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출시로 국내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글로벌 쉐보레 신차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제품은 내수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SUV 출시를 통해 전체 내수 차량의 60%를 SUV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시그니처 SUV인 '타호'를 국내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전장 5189㎜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 및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D-Optic LED headlamp),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동급 최고 휠베이스(3071㎜)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이며, 3열을 접을 경우 164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 일상 물품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들까지 넉넉히 실을 수 있다.

실내에는 커넥티드 기술을 강조한 첨단 편의 장비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최신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연동을 통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USB 충전 포트를 통해 전 좌석 탑승객들의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3.6ℓ 가솔린 엔진은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가솔린 SUV 특유의 정제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미국 환경 보호청(EPA) 기준 고속연비 25MPG(약 10.6㎞/ℓ), 도심연비 17MPG(약 7.2㎞/ℓ)의 탁월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캠핑 카라반, 카고 트레일러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 라인등과 같은 고가의 아웃도어 장치들을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패키지 구성에 따라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트래버스는 1열 어드밴스드 에어백, 업계 최초의 1열 센터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할 뿐 아니라,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충돌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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