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美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07엔대 후반 반등 출발

등록 2019.07.15 09:24: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美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07엔대 후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5일 미국 금리인하 관측을 배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면서 1달러=10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58분 시점에 지난 12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0.04% 상승한 1달러=107.82~107.83엔을 기록했다.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 거의 확실함에 따라 엔 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따라 미일 금리차 축소도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시점에는 0.04엔, 0.03% 올라간 1달러=107.83~107.84엔을 기록했다.

15일은 일본 '바다의 날' 휴일이어서 시장 참여자가 대폭 줄어 거래를 한산한 편이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미국 금리 조기 인하 예상으로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진행하고 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11일 대비 0.60엔 상승한 1달러=107.85~107.95엔으로 폐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0~11일 의회증언에서 조기 금리인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12일에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졌다.

다만 6월 미국 도매물가 지수(PPI)가 발표됐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올랐다. 오전 9시11분 시점에 1유로=121.51~121.55엔으로 주말보다 0.05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1분 시점에 1유로=1.1271~1.127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1달러 올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