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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살구+자두 제천 '플럼코트' 올해 첫 수확

등록 2019.07.15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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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가 틈새작목으로 육성 중인 플럼코트를 올해 첫 수확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럼코트를 수확 중인 제천시 신월동 농가.2019.07.15.(사진=제천시 제공)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가 틈새작목으로 육성 중인 플럼코트를 올해 첫 수확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럼코트를 수확 중인 제천시 신월동 농가.2019.07.15.(사진=제천시 제공)[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농기센터)가 2017년부터 수입대체 틈새작목으로 육성해 온 플럼코트가 시장에 나온다.

농기센터는 플럼코트 재배 3년 차를 맞은 제천시 신월동 정주환씨 과수원에서 상품성을 갖춘 플럼코트를 수확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플럼코트는 자두를 의미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다. 살구와 자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이라고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른 과일보다 월등히 많다.

특히 외국산 플럼코트는 과실 1개당 중량이 40~60g인데 비해 국내에서 개발한 플럼코트는 80~100g으로 약 3배 크고 당도 또한 14~16브릭스(brix)로 외국 품종(12~12.5brix)보다 높다.

올해 정씨가 첫 수확할 플럼코트 양은 1000㎏ 정도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과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발굴한 플럼코트를 농가에 적극 보급할 방침"이라며 "농기센터는 새로운 소득작목 도입을 위한 실증 시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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