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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제주 동부경찰서장 “진정성으로 신뢰 회복할 것”

등록 2019.07.15 16: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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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취임 후 기자간담회…고유정 부실 수사 의혹 “개선책 마련”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15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원석 신임 동부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15.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15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원석 신임 동부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장원석 신임 제주 동부경찰서장은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으로 제주 동부서의 신뢰도가 추락한 점에 대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제주 도민과 어우러져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원석 제주 동부경찰서장은 15일 오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유정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진상조사가 확인되면 해당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만들고 업무에 반영해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치안 활동을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치안 행정을 구현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며 “다른 시각에서 주민과 접촉하는 빈도를 늘리고 진정성있게 다가간다면 신뢰 회복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강모(36)씨의 시신 수색과 관련해 “현재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으로 수사관을 보내 신고와 제보를 유도하고 있으며, 특이한 물체가 발견되면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그동안 해왔던 시신 수색 방식을 유지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이 있는지 확인을 하며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서장은 “최근 지역주민들이 과거보다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우려가 크다”며 “지역 주민과 공동체 치안 활동을 진행하면서 제주시청과 협조해 방범시설과 가로등,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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