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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탈황설비 설치로 IMO 환경규제 대응

등록 2019.07.17 1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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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기운송계약 선박 2척에 스크러버 설치

대한해운, 탈황설비 설치로 IMO 환경규제 대응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SM그룹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 대한해운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맞서 포스코 장기운송계약 선박에 탈황설비(스크러버)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크러버 설치가 예정된 두 척의 선박 중 SM DRAGON호는 탈황설비 설치와 시운전까지 마친 상태이며, SM PUMA호는 현재 조선소에서 탈황설비를 설치 중이다. 

IMO는 2020년 1월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현재 3.5%에서 0.5%까지 감축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포스코는 대한해운이 운항하는 2척의 선박을 포함해 2019년 말까지 약 20척의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해운은 1976년 국내 최초로 포스코와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4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칠봉 대표이사는 "대한해운은 상반기 기준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우량화주와 23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운항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되는 장기운송계약 8척 추가 투입으로 2020년 IMO 환경규제라는 대형 변수에도 추가비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환경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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