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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중국 찍고 일본행…공급망 점검할 듯

등록 2019.07.18 14:10:00수정 2019.07.18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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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2019.06.16. (사진=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2019.06.16. (사진=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18일 일본 출장에 나섰다. 

대한양국협회장 자격으로 '2019 도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프레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일본의 무역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부품 수급에 대한 점검에도 나설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이던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중국을 출발, 오후 2시께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 행사에 참석, 선수들과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정 부회장은 양궁협회 일정을 마친 후 현지 직원들로부터 부품수급 동향과 공급망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부품 국산화율이 높고 공급선이 다변화돼있어 일본의 무역보복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현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자립도가 매우 높지만 전기차 배터리 부품이나 수소전기차의 수소저장장치 소재(탄소섬유), 연료전지 스택 등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프레올림픽 참석차 이 일본으로 출국했다"며 "현지에서 필요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16일 그룹 해외법인장 회의를 주재한 후 1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최근 몇년간 실적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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