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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英 차기총리 "브렉시트 실현하고 국가 단합시키겠다"

등록 2019.07.24 0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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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로 선출된 뒤 연설하고 있다.  존슨 전 장관은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뒤를 이어 24일 새 총리로 취임한다. 2019.07.23. 

【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로 선출된 뒤 연설하고 있다. 존슨 전 장관은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뒤를 이어 24일 새 총리로 취임한다. 2019.07.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보리스 존슨(55) 영국 차기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를 실현하고 국가를 단합시키겠다"고 천명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는 이날 당선 발표 직후 총리 취임하는 포부에 관해 이같이 밝히면서 제일야당 노동당의 제라미 코빈 대표를 패배시키도록 당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런던 시장 출신의 존슨 차기 총리는 15만9320명이 보수당원이 참여한 당대표 선거에서 9만2153표를 얻어 4만6656표에 그친 제러미 헌트 전 외무장관을 제치고 당선했다.

존슨은 모든 의구심을 갖는 이들에게 영국이 활력으로 넘치는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면서 "우린 브렉시트를 10월31일 완수하고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기회 전부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존슨의 발언은 보수당 대표와 총리로서 브렉시트를 기한 안에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재차 확인한 것이다.

다만 존슨은 그간 합의 없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도 견지하면서도 유럽연합(EU)과 협조 의향을 내보였다.

존슨은 EU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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