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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증시, 금리개혁·경기감속 완화에 급등...창업판 3.5%↑

등록 2019.08.19 1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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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증시, 금리개혁·경기감속 완화에 급등...창업판 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9일 주말 구미 증시의 상승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고 금리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폭 올라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6일 대비 59.27 포인트, 2.10% 급등한 288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268.05 포인트, 2.96% 크게 상승한 9328.9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54.85 포인트, 3.50% 치솟은 1622.84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 개혁을 발표하면서 실질적으로 금리를 내리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른 종목에 매수를 불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지난 16일 소비확대를 위해 제도 개혁을 통한 가처분 소득 증대에 나서겠다고 공표한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수혜 종목인 중권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중신건설증권이 상한가를 치고 중신증권 8.4% 치솟았으며 하이퉁 증권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보험주와 부동산주도 금융정책 완화 관측에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석유주와 석탄주, 철강주 등 자원 소재주 역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였다. 자동차주와 식품주, 의약품는 동반 상승했다.

국무원이 광둥성 선전(深圳)의 금융허브 기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하면서 공항주 선전시 기장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 종목이 뛰었다.

반면 금리개혁으로 이윤 축소가 우려되는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주는 하락했다.

투자 리스크 심리 후퇴에 중진황금 등 금광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470억9200만 위안(약 42조3886억원), 선전 증시는 3345억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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