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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문화재청 현지 실사

등록 2019.08.19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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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9일 최승준(오른쪽) 강원 정선군수가 정암사에서 문화재청 현지실사단에게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 필요성을 브리핑 하고 있다.2019.08.19.(사진=정선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9일 최승준(오른쪽) 강원 정선군수가 정암사에서 문화재청 현지실사단에게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 필요성을 브리핑 하고 있다.2019.08.19.(사진=정선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9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위해 문화재청이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실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천득염 문화재위원, 박병식 단국대학교 교수, 엄기표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청 및 강원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정암사와 수마노탑은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국보로서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며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정선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기단부터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한 모전석탑이며, 분황사 모전석탑의 전통성을 잘 계승하고 있는 고려시대 탑이다.

또 탑지석 등 중수기록이 잘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산천비보사상을 배경으로 높은 암벽 위에 조성된 특수한 탑이라는 점에서 다른 탑과 차이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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