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원관리원, 공공행정혁신 워크숍…미세먼지 연구 발표

【세종=뉴시스】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보자원관리원)은 22~23일 제주대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 빅데이터 학술대회 'BigDAS2019'에서 세부행사인 '공공행정혁신 워크숍'을 공동주관한다. 2019.08.21. (표=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정부혁신을 실현한 국내 공공분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국제학회 학술행사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보자원관리원)은 22~23일 제주대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 빅데이터 학술대회 'BigDAS(Big Data Applications and Services) 2019' 세부행사인 '공공행정혁신 워크숍'을 공동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가 주최하는 BigDAS는 학계와 산업계의 최신 빅데이터 연구결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공공행정혁신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정보자원관리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미세먼지가 국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다음날 미세먼지 수치를 예측했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 1월 인천의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동북아 지역 위성 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세먼지 예측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대기오염 분석 경험이 있는 유엔(UN) 글로벌 펄스 자카르타 연구소의 기술 자문을 받아 연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국내 미세먼지는 국내보다는 국외 요인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국외 요인이 사라지면 '미세먼지 좋음' 등급이 20일에서 30일로 50%포인트 증가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정보자원관리원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측연구에 기술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보자원관리원 외에 충북대와 관세청, 조달청,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각 사례를 발표한다.

이 중 제주특별자치도의 '신규 가로등 최적설치지역 분석'과 관세청의 'HS코드 관계망 시각화 분석'은 지난 6월 정보자원관리원이 개최한 '제4회 공무원 빅데이터분석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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