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내년 예산 주민과 함께 편성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도시공사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공사 측에 따르면 최근 부곡스포츠센터에서 주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본예산 수립 지역주민 참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예산을 수립하기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주요 사업예산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사는 그동안 설문조사 위주로 실시했던 주민참여 예산제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공사 측은 주민들에게 사업예산 수립과정 및 내용 등을 설명하고, 센터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돌출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예산편성과 관련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고, 신규 프로그램 및 시설 확충, 시설 운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업장 별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경영참여 기회 확대와 투명한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제를 비롯한 주민혁신참여단, 청렴시민 감사관 운영 등 주민들의 경영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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