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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소수면서 조생종 한설벼 첫 수확

등록 2019.08.23 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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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규씨 논서 첫 벼베기…추석전 30t 햅쌀로 출하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23일 소수면 허연규(50) 씨 농가에서 올해 첫 조생종 한설벼를 수확하고 있다.2019.08.23.(사진=괴산군 제공)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23일 소수면 허연규(50) 씨 농가에서 올해 첫 조생종 한설벼를 수확하고 있다.2019.08.23.(사진=괴산군 제공)[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3일 소수면 허연규(50) 씨 농가에서 올해 첫 조생종 '한설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벼 수확은 지난해보다 3일 늦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6㏊, 수확량은 30t규모다.

허 씨는 지난 5월 모내기를 한 후 논 관리를 철저히 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미질 관리에 힘써 품질 좋은 벼를 수확했다.

한설벼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설벼를 심었는데 작황도 좋고 수확량도 많아 뿌듯하다"며 "쌀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벼 수확에 참여한 이차영 괴산군수는 "쌀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괴산 쌀의 명성을 잇고 쌀 소비가 촉진되도록 판로 개척에 힘쓰고 쌀 전업농 보호를 위해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벼 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낱알이 튼실하게 익었을 때가 적당하다. 조생종은 출수 후 40~50일, 중만생종은 45~55일이 수확 적기다. 수확 시 콤바인 속도를 빨리하면 낱알 손실이 커 적정 작업속도(0.85m/sec)를 준수해야 한다.

이날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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