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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랍신, 한국 국적 첫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우승

등록 2019.08.24 1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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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페이 랍신, 한국바이애슬론연맹

티모페이 랍신, 한국바이애슬론연맹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31·대한바이애슬론연맹)이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랍신은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라우비치에서 열린 2019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하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분07초6을 기록해 클레멘 바우어(슬로베니아·14분22초1)를 14.5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러시아 태생인 랍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한국 국적 선수가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귀화 선수 안나 프롤리나가 2016년 여자 스프린트에서 작성한 은메달이었다.
 
랍신은 경기 후 "애국가가 나올 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며 "한국이 내게 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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