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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2학기부터 운영

등록 2019.08.26 1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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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보과학·미술 수업은 보은여고

과학과제연구·교육학·심리학 수업은 보은고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은 2019학년도 2학기부터 지역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분석해 우선 보건, 정보과학, 미술, 과학과제연구, 교육학, 심리학 총 6개 과목의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2학기부터 보건·정보과학·미술 수업은 보은여고에서, 과학과제연구·교육학·심리학 수업은 보은고에서 듣는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공동교육과정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인수 교과를 개설·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협의회’를 통해 지난 7월부터 2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준비해 왔다.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 여건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개설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소속학교를 넘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교육과정의 한 유형이다.
 
운영협의회에는 지역 일반고에서 개설한 공동교육과정을 위해 중학교와 특성화고 소속 공동교육과정 강사와 업무 담당 교사가 자리를 함께해 보은지역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학생에게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최적의 수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간 학사일정과 일과시간을 조율하고, 학생의 안전귀가 방법을 고심했다.
 
예종희 보은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강사 인력풀을 구축한다”라며 “일반고 학생들이 직업 교과를 체험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인문 소양과 사회·과학 기초 소양을 기르는 등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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