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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천고마비 계절에 그리는 호텔가 식탐 지도 ②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록 2019.09.03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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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카이라운지’의 ‘일 브런치’

【서울=뉴시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카이라운지’의 ‘일 브런치’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시작했다. 지난여름 다이어트, 몸매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였을 뭇 남녀 앞에 최악이자 최강의 적이 등장한 셈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자. 연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 많고, 입맛이 제일 고조하는 이 계절에 마음껏 먹어둬야 곧 들이닥칠 북풍한설(北風寒雪)에, 아니 10월부터 본격화할 중국산 미세먼지 공습에 맞설 힘을 비축하는 것이라고.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펼치는 외식 프로모션이 반가운 이유다. 올가을 무엇을 먹을지 ‘식탐 지도’를 그려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에서 매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일 브런치’(IL BRUNCH)를 운영한다.

이탈리아에서 식전주를 가볍게 즐기는 문화를 반영해 '아페롤 스프리츠'와 함께 식사를 시작한다.

남도 직송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해 프로슈토, 치즈 등 에피타이저 10여 종과 15가지 디저트로 뷔페 섹션을 꾸민다.

루카 카리노 수석 셰프가 위트를 더해 만든 메뉴 4종을 테이블로 서브한다. 이 중 메인 요리로 '꽃등심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양 갈비 스테이크' '로브스터구이' '저열에 익힌 부드럽고 바삭한 삼겹살' '푸아그라 소스를 올린 닭 다리 구이', '오리 가슴살 구이' 중 하나를 고르면 뜨거운 돌판에 올려 내놓는다.

디저트로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바나나 팬케이크' '정통 이탈리안 젤라토를 얹은 와플' '카리노 셰프 할머니의 비법 티라미수' 등을 만들어낸다.

1인 7만9000원, 루이로드레 샴페인 한 잔 포함 시 9만9000원, 루이로드레 샴페인 무제한 포함 시 13만9000원.

스카이라운지가 호텔 최고층인 30층에 있어 가을이 깊어가는 '천년고찰' 봉은사를 비롯한 도심과 한강을 조망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부록'이다.

14일까지 이용 후기를 지정된 해시태그(#스카이라운지 #일브런치 #한강뷰브런치 #주말브런치)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해 스카이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세트' '피자&비어 패키지' 이용권, 1층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의 '주중 뷔페' 이용권 등을 나눠준다.

추석 연휴 기간(12~15일) 매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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