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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일본차 불매운동 가팔랐다

등록 2019.09.1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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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2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수협사거리에서 인천 시민들이 일본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7.24 (사진=독자 제공)hsh3355@newsis.com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2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수협사거리에서 인천 시민들이 일본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7.24 (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최근 일본차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30, 40대의 불매운동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직카'에 따르면 지난달 40대들의 8월 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산 차량 구매대수는 285대로, 7월에 비해 58% 감소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의 일본산 차량 구매대수는 300대로 전월에 비해 47% 감소했고, 50대(280대)와 50대(123대) 역시 각각 전월 대비 42%, 43% 구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70대의 8월 일본차 구매대수는 30대로, 전월에 비해 38% 감소했다.

20대들의 불매운동 참여는 상대적으로 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8월 일본차 구매대수는 53대로, 전월에 비해 36% 줄었다.

직카 빅데이터 연구팀 이수엽 연구원은 "처음 불매운동이 일어난 6월부터 두 달 가량 진행된 결과 수입차 거래량이 약 1000대 가량 감소했다"며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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