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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선, 영유권 분쟁 센카쿠 일본영해 침범 도발

등록 2019.09.16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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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시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과 대치하고 있다.

일본 순시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과 대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 4척이 16일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은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를 인용해 중국 해경선들이 이날 오전 1시간30분 동안에 걸쳐 센카쿠 열도 부근 일본 영해에 들어와 항행했다.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들 중국 해경선은 오전 10시10분께부터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처 일본 영해에 차례로 침입했다.

중국 해경선들은 센카쿠 열도 일본 영해를 항해하다가 낮 12시께 바깥으로 나갔다고 한다.

이후 낮 12시10분 시점에 중국 해경선들은 우오쓰리시마 서남서쪽 25~30km 떨어진 일본 접속수역을 지났다.

이에 해상보안본부 순시선은 이들 해경선이 재차 일본 영해에 진입하지 않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 해경선이 일본 영해에 침입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래로 올들어 25번째이다.

해경선들이 일본 영해에 진입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돌입하는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아울러 외무성은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과 주중 일본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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