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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준공 3년만에 시험담수…"감시단 구성 객관성 확보"

등록 2019.09.18 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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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사진=뉴시스DB)

영주댐 (사진=뉴시스DB)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영주댐이 준공 3년여 만에 시험담수한다.

환경부는 2016년 12월 준공된 영주댐 설비의 법적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시험담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발전기 부하시험 등 영주댐 시설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하자보수기간은 준공 후 발전 등 각종 설비는 3년, 일반구조물 5년, 댐체·여수로는 10년이다.

부하시험(Wet test)은 댐 수위를 상승·하강시켜 발전기 등 각종 설비의 가동여부,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환경부는 시험담수 과정에서 수질, 수생태, 모래 상태 등 내성천 생태·환경 상태 전반을 종합 진단할 방침이다.

향후 댐의 철거·존치 등에 대한 처리방안 마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험담수를 통해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정보 확보가 완료되면 점차적으로 수위를 하강시켜 현재의 자연하천 상태로 회복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험담수 과정에 지역·시민단체·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시험담수 감시(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시험담수 결과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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