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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사업자 4곳, 작년 방송사업매출 8081억…3년간 연 17%↑

등록 2019.09.22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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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제이티비씨, 매일방송, 조선방송, 채널에이 등 종합편성사업자 4곳의 방송사업매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2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사업매출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4곳의 방송사업매출은 지난해 8081억원으로 전년의 7272억원에 비해 11.1% 늘었다. 최근 3년 연평균 증가율은 16.8%로 집계됐다.

종합편성채널은 PP 중 보도·교양·오락 등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 송출이 가능한 승인 채널로 작년 12월 기준 종합편성사업자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은 JTBC, 채널A, MBN, TV조선 등 4개다.

또 홈쇼핑사업자의 매출을 제외한 PP 전체 방송사업 매출에서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PP가 차지하는 매출이 전체 PP 방송사업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1.3%로 집계됐다. 2016년 22.5%, 2017년 26.4%에 이어 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노희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은 "매출에서 보다시피 PP 시장에서 종합편성사업자가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PP 모두 매출 항목 중 광고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PP 매출 증가에 광고 매출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는 또 PP 광고·협찬 시장에서 종합편성사업자와 계열 PP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노희윤 연구원은 "매일방송을 제외한 모든 사업자의 광고·협찬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며 "그 중에서도 JTBC가 최근 3년간 전체 PP 사업자의 광고·협찬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2016년 9.0% → 2018년  16.2%)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편성사업자가 운영하는 계열 PP 법인은 JTBC계열 3개(제이티비씨스포츠, 제이티비씨플러스, 제이티비씨포)와 MBN계열 1개(매일경제티브이)로 총 4개다. 이들은 JTBC2, JTBC3 FOX SPORTS, JTBC4, JTBC Golf, 매일경제TV 등 5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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