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0년까지 감시현장 3조2교대로···월평균 48시간↓
그동안 관세청은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에 따른 감시인력의 과도한 업무피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29명을 충원,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하고 올해도 추가로 50명의 감시인력을 확보했다.
관세청은 내년에 34명의 감시원을 더 확보해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근무시스템이 3조 2교대로 전환되면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돼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감시조직 근무체계 전환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으로 줄긴 하지만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인력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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