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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6개 노인돌봄 사업 통합·개편...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록 2019.10.14 0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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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만명 늘어난 4만5000명에게 535억원 투입

【안동=뉴시스】 노인돌봄 복지사들이 독거노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0.14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노인돌봄 복지사들이 독거노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0.14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4일 지금의 노인돌봄 사업을 내년 1월부터 통합·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보다 1만명 늘어난 4만5000명에게 올해보다 47% 늘어난 535억원을 투입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이 시행된다.

그간 추친 해온 6개 노인돌봄 사업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초기독거노인자립지원, 지역사회자원연계 사업 등이다.

이 사업들은 사업마다 다른 전달체계로 노인 개인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경북도는 시군별 면적, 노인인구 수, 사업대상 분포 등을 고려해 권역을 나누고, 수행기관을 선정해 체계적인 대상자 관리와 서비스 대상자 중복·누락 최소화, 효율적인 사례 관리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은 ▲안전·안부 확인 ▲가사, 외출동행 등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민간 후원 연계 ▲은둔·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등이다.

도는 사업추진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을 57개 권역(안)으로 나누고, 시군별로 수행기관 공모와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행기관 선정이 완료되면 2944명 내외의 서비스 제공인력을 채용한 후 오는 12월과 내년 1월에 이들에 대한 교육을 한다.

서비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자 가운데서 선정된다.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3월부터 가능하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서비스간 칸막이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번 개편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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