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엔씨소프트, 밸류에이션 매력…부담없는 가격에 초점"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타이밍 매매 방식보다 절대적인 가격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7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게임 출시 시기에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소멸되는 통상적인 게임주 주가 흐름을 시장이 인지한 결과 리니지2M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리니지2M 국내 흥행 성과가 양호하다면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출시 기대감이 반영되며 오히려 게임 출시 이후 주가 상승 가능성 높다"며 "또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4.8배에 불과해 글로벌 게임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낮 12시부터 리니지2M의 서버 선점과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된다"며 "리니지M의 사전예약자 수인 약 5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출시 후 4개월 이상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유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리니지2M의 일본 출시가 내년 6월 이뤄진다면 일매출은 6월 8억원, 3분기 6억원, 4분기 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추정치가 공격적이지 않지만 현재 주가는 부담 없이 매수할 수 있는 가격대"라며 "출시 전후 매도 전략, 출시 후 매수 전략 등 타이밍 매매 전략보다 절대 가격으로 대응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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