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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요회복 지속 기대"

등록 2019.10.15 0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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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SK하이닉스의 서버 솔루션이 전시돼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SK하이닉스의 서버 솔루션이 전시돼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977억원, 매출액은 6조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디램 및 낸드 빗그로쓰(bit growth)가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수요가 디램과 낸드 수요 강세를 이끌었고 미국의 12월 중국산 PC에 대한 관세인상 조치 이전 수요로 인해 PC디램 수요도 강세를 보였다"며 "데이터센터업체의 설비투자가 1분기를 저점으로 서서히 회복 추세에 있어 4분기에는 서버디램 수요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수요가 12월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인상 전 부품 및 제품 선수요 영향이 컸다고 보고 4분기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모바일 디램의 경우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이 0.5%로 낮고 삼성전자도 이제 중국산 스마트폰 생산 비중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정도만이 관세로 인한 영향이 있다고 보면 이로 인한 모바일디램 선수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4분기에는 데이터센터업체의 서버디램 수요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수요가 회복세에 있어 데이터센터업체의 설비투자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업체들 중 2017~2018년 2년간 설비투자 증가율이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던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디램 수요도 먼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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