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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주총장 점거 주도'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영장 청구

등록 2019.10.16 13: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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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지난 5월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물적분할에 반대하며 주주총회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사측과 대치하고 있다. 2019.05.3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지난 5월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물적분할에 반대하며 주주총회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사측과 대치하고 있다. 2019.05.3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검찰이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법인분할) 반대파업과 주주총회장 점거농성을 주도한 현대중 노조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6일 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최근 노조 조직쟁의실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5월 27일부터 회사의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열린 31일까지 5일간 조합원들과 함께 주총장이었던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무단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아서면서 건물에 입점해 있던 식당과 카페, 휘트니스센터 등의 영업이 중단됐고 극장 의자와 테이블 등이 파손돼 1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A씨는 주총장 점거에 앞서 조합원들과 울산 본사 본관 진입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5월 31일 회사의 물적분할 확정으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점거농성을 닷새 만에 해제한 가운데 당초 주주총회 장소였던 영화관 내부 의자가 사라져 있다. 2019.05.31. 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5월 31일 회사의 물적분할 확정으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점거농성을 닷새 만에 해제한 가운데 당초 주주총회 장소였던 영화관 내부 의자가 사라져 있다. 2019.05.31. [email protected]

당시 노사 관계자들이 건물 입구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해 현관 유리문이 파손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근태 노조 지부장도 A씨와 비슷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하다고 보고 조합원들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모아 제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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