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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 축제' 155만7000명 방문…지난해보다 10.2% 증가

등록 2019.10.20 1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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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빅데이터 분석, 태풍 여파에도 14만명 늘어

지난 5일 하루동안 18만명 최대 관광객 방문

【진주=뉴시스】 진주10월축제기간 남강변에 운영된 풀물시장 야간전경.

【진주=뉴시스】 진주10월축제기간 남강변에 운영된 풀물시장 야간전경.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일 KT빅데이터 분석 결과 '진주 10월 축제' 기간(1~13일) 동안 방문객수가 지난해보다 10.2%, 14만명 증가한 155만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에는 KT빅데이터 사업단과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이 함께 분석에 참여했다.

특히 국내 글로벌 육성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 중 축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진주 10월 축제가 유일하다.

10월 축제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따른 차단 방역 등으로 준비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3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일부 축제장이 휴장하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진주 10월 축제가 가진 명성과 위상을 손꼽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올해 관광객 증가를 위한 시와 축제 주관단체의 다양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관광객의 최근 트렌드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홍보활동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시는 인터넷과 SNS를 기반으로 하는 축제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7개에 달하는 SNS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축제 프로그램 생중계, 인증샷 이벤트, 감성 홍보영상, 카드뉴스, 소망등 달기 위치 확인문자서비스, 교통안내 등과 같은 축제 방문을 유인하는 홍보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10월 축제가 열린 진주성내 모습.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10월 축제가 열린 진주성내 모습.


대표적으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축제 홍보를 접한 사람이 70만명에 육박했고 감성 홍보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6만1000여명에 달했으며 축제장 상세정보 접근은 최대 3만여명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적인 축제 홍보활동이 큰 효과를 거뒀다"며 "오는 11월말 경제효과 분석 등을 포함한 KT빅데이터 사업단의 ‘진주 10월 축제 최종 분석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11월 중 2019년 진주 10월 축제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해 내년에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10월 축제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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