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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화제조창C 도서관 11월 개관 준비…서점 분리 운영

등록 2019.10.20 1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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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문화제조창C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문화제조창C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C 내 도서관을 다음 달에 개관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지역서점조합이 열린도서관 서점 운영 참여를 포기하면서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열린도서관 내 서점과 도서관을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민간위탁시설인 도서관은 임대운영사인 원더플레이스가 인력 구성과 운영 계획을, 시립도서관이 장서 목록과 분류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점 운영 사업자는 당장 물색하기가 어려워 우선 다음 달 중으로 도서관을 개관할 것"이라며 "도서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46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활한 열린도서관 관리운영비 2억2800만원(7600만원×3개월)을 지원해 일단 도서관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의회 등이 지적한 도서관의 공공성 강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6월 4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열린도서관 조성비(34억원)와 관리운영비(연 9억1200만원) 보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청주 문화제조창 열린도서관 조성사업 시행협약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어 시는 열린도서관 서점과 도서관 운영 사업자로 중대형서점인 북스리브로와 협상을 했으나, 지역서점조합과 일부 시민단체 반발로 북스리브로가 사업 참여를 철회하면서 서점조합이 서점 운영을 타진했다.

하지만 서점조합이 임대료 등의 부담으로 사업 참여를 포기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열린도서관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

시와 원더플레이스, 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애초 지난 8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열린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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