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계 한상, 한자리 모여 미래 100년 함께 연다

등록 2019.10.22 14:18: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18차 세계한상대회, 22~24일 여수박람회장서 개최

한상-국내 기업 비즈니스 교류·청년의 세계 진출 강조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시작된 22일 오전 대회 내빈으로 참석한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사진 오른쪽)와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고상구 대회장,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0.22.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시작된 22일 오전 대회 내빈으로 참석한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사진 오른쪽)와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고상구 대회장,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0.22.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18차 세계 한상대회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세계 한상과 국내 기업이 여수에서 상생과 협력을 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세계한상대회'는 약 4000여 명의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2002년부터 한상인 및 한민족 기업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과거 한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경제 강국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한상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교류 및 세미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으며 전남과 여수의 기업들이 대회를 기점으로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대회 하루 전인 21일 전남과 여수의 지역 경제인 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한상 CEO 네트워킹'이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유람선상에서 열려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대회기간에는 '22일~24일 기업 전시회', '투자유치 설명회 23일', 'K-FOOD 트레이드 쇼(Trade Show) 23일', '세미나 24일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한상의 새로운 사업 계획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21일 한상 CEO 특강과 23일 한상비전콘서트 등을 통해 한상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전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한상의 역할을 제시했다.

대회 개막식에 앞서 22일 오전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상대회 개막 기자회견은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과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 전남도청 윤병태 정무부지사, 권오봉 여수시장이 참석해 한상대회의 의미와 세계 속의 한국 기업의 위상이 강조됐다.

한우성 이사장은 "제18차를 한상대회는 애초 경제적으로 출발해서 교육과 사회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청년들이 세계 속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돕는 것이 우리 한상이 해야 할 역할이다"고 말했다.

고상구 대회장은 "한상들은 전 세계 186개국 750만명으로  구석구석 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면서 '아픈 식민지배의 역사와 동족상잔의 비극, 가난과 배고픔의 역사를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기에 앞으로 100년을 상생하고 협력하면서 변화와 도전을 통해 극복해가고자 하는 것이 여수 한상대회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 부지사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전남과 여수의 기업 등 250개 기업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을 중요시하는 여수 한상대회를 통해서 청년들이 도전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 18차 한상대회가 지역의 중소 도시에서 개최됐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 하나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며 "지역인재들이 한상을 만나고 우수한 청년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담긴 의미 있는 큰 대회를 지역에서도 원활히 잘 치를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되도록 대회가 끝날 때까지 여수시민과 함께 잘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