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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보,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자금 5000억 지원

등록 2019.10.22 1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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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과 협약 맺고 1%대 금리 지원

지역신보,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자금 5000억 지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22일 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보증Ⅱ'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보증 지원은 올해 1월 시행돼 3주 만에 지원이 종료됐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보증Ⅰ'의 후속 상품이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설립된 신용보증기관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구조다.

대상 기업은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 등록 후 가동 중인 대표자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의 자영업자다. 해당 기업에는 보증료율 인하(1.2%→0.9%) 등 혜택이 제공된다. 지역신보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은행으로부터 가산금리 없이 3년간 1%대 기준금리가 적용되는 초저금리 혜택을 받게된다. 최대 5년 이내 기간 동안 대출이 가능하고 조기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이번 보증 지원은 기존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보증Ⅰ', 신용보증재단 또는 기술보증재단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대한 많은 자영업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약보증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23일부터 전국 소재 지역신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김병근 신보중앙회장은 "초저금리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가 연간 약 83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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