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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도정수시설 설치·수도관 교체 추진…2022년 말 준공

등록 2019.11.11 13: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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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도정수시설 설치·수도관 교체 추진…2022년 말 준공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수도관 개량사업을 통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부천 작동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한다.

기존 까치울정수장은 팔당댐 원수의 조류(물 속 식물) 발생으로 인해 수돗물에서 흙냄새, 비린내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국비 385억원(70%), 시비 164억원(30%) 등 549억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까치울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오정구 전역과 중동, 상동 일부로 공급된다.

시는 또 부식에 약한 아연도강관을 수도배관으로 사용하는 주택에 한해 동관, 스테인레스관, 합성수지관 등 음용수 적합배관으로 교체하는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택 면적 등을 감안해 공동주택별로 공사비의 30~80%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대형 아파트 3800여 가구의 신청을 미리 받아 내년 2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형 아파트, 다세대주택은 1500가구에 한해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시는 내년 관련 사업비로 2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까치울정수장은 팔당댐 원수의 조류로 인해 수돗물에서 냄새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시설이 가동되면 흙냄새 까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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