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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차관, 코스타리카 부통령 예방…FTA 활용 논의

등록 2019.11.13 1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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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예방, 외교차관 면담, 유엔평화대학총장 면담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도시철도사업 지원 당부

【서울=뉴시스】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11일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마르빈 로드리게스 코르데로(Marvin Rodríguez Cordero) 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11일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마르빈 로드리게스 코르데로(Marvin Rodríguez Cordero) 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1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마르빈 로드리게스 코르데로 부통령을 예방하고, 한-코스타리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과 '산호세 광역도시철도사업' 참여, 기후변화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3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양국은 한-코스타리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앞서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6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Cooperation Partnership)를 수립했다.

특히 코스타리카 측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커피 생산과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차관은 한국의 철도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산호세 광역도시철도사업' 참여에 대한 코스타리카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산호세 중심의 수도권 열차 73km 상당을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3억불 규모다.

이 밖에 이 차관은 로레나 아길라르 레벨로 외교 차관, 프란시스코 로하스 아라베나 유엔평화대학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재코스타리카 한인·기업인 간담회에서는 한인회 및 한글학교 운영 현황, 한인 진출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외교부는 "이 차관의 코스타리카 방문은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더불어 기후 변화 등 다자 외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촉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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