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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벨기에 신동, 네덜란드 공대 졸업 '화제'

등록 2019.11.15 1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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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9세 벨기에 신동' 로랑 시몽스는 12월 일반 대학생들도 어려워하는 에인트호번 공과대학 학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로랑 시몽 인스타그램 캡처) 2019.11.15

【서울=뉴시스】'9세 벨기에 신동' 로랑 시몽스는 12월 일반 대학생들도 어려워하는 에인트호번 공과대학 학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로랑 시몽 인스타그램 캡처) 2019.11.1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오는 12월 대학 학사학위를 받을 예정인 9살 짜리 벨기에 신동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 중인 9세 벨기에인 로랑 시몽은 다음달 학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일반적인 대학생도 학위를 따기 힘든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아버지는 "시몽은 전기공학 박사과정을 밟은 뒤 의학박사 과정도 공부할 계획"이라고 CNN에 밝혔다. 또 "선생님들은 시몽에 대해 (지식을 흡수하는)스펀지같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에인트호번 공과대학은 시몽이 교육과정을 더 빨리 마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대학 측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몽은 우리가 본 학생 중 가장 (학습력이) 빠른 소년"이라고 말했다.

시몽은 전기공학을 가장 좋아하며 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결정하진 않았지만 이미 많은 명문대학들이 입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부모는 다만 "시몽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배울 수 있지만 이제 9살에 불과하다"며 "나이에 맞는 성장과정과 그의 재능 사이에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몽은 다른 또래의 아이들처럼 강아지 새미나 핸드폰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들이 다른 9살짜리와 달리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은 다른 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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