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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낭가르하르서 IS 241명 집단투항...2년래 최대 규모

등록 2019.11.16 18:47:08수정 2019.11.16 1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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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르( 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의 쿠나르에서 22일 (현지시간)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 의식에 참석한 이슬람국가(IS) 대원들. 그러나 UN은 IS 잔여세력이 여전히 세계적 연대활동을 열망하면서 자금투입과 신병 모집 등 지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유엔 안보리에서 보고했다. 2019.08.28

【 쿠나르( 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의 쿠나르에서 22일 (현지시간)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 의식에 참석한 이슬람국가(IS) 대원들. 그러나 UN은 IS 잔여세력이 여전히 세계적 연대활동을 열망하면서 자금투입과 신병 모집 등 지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유엔 안보리에서 보고했다. 2019.08.28 


【잘랄라바드=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대원과 추종자 241명이 집단으로 투항해왔다고 현지 군 당국이 16일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남자 71명, 여자 63명, 어린이 107명으로 이뤄진 IS 전투원과 추종자들이 지난 사흘 동안 낭가르하르주의 아친과 모흐만 다라 지구에 귀순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투항한 IS 대원들이 67정이 넘는 무기를 보안군에 넘겼다고 전했다.

이번에 투항 규모는 IS와 연관한 무장세력으로는 낭가르하르주에서 지난 2년 동안 최대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낭가르하르주와 인접한 쿠나르주, 누리스탄주에서 준동하는 IS 측은 아직 아프간군 당국의 발표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남부 헬만드주 나드 알리 지구에서는 무장반군이 도로에 매설한 급조폭발물(IED)이 지나던 승용차를 향해 터지면서 민간인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4명이 다쳤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에 따르면 올해 1~9월 동안 아프간에서 폭탄테러와 공습, 전투, 각종 폭력 사태로 인해 민간인 2563명이 목숨을 잃고 567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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