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구글 등 거대 인터넷기업에 7% 디지털세 부과 승인
프랑스 등에 이어 보다 공정한 세금 부과 추구 대열 합류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마친 후 폐막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구글과 같은 IT 공룡업체에 부과하는 이른바 '디지털세'와 관련해 미국과 '매우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9.08.27.
이는 프랑스와 다른 몇몇 국가들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 매출 규모가 7억5000만 유로(약 9667억원)을 넘고 체코에서 1억 체코 코루나(50억3500만원)가 넘는 수익을 올린 기업들에 연 7%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체코 재무부는 이에 따라 2020년부터 매년 약 50억 체코 코루나(약 2518억원)의 추가 세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세금은 그러나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전세계에서 약 130개 국가들이 세계 인터넷 대기업들에 보다 공정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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