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RT 공사현장 누워있던 취객 건설기계 치여 숨져
【서울=뉴시스】
20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께 연제구 부산시청 앞 BRT 공사현장에서 누워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아스팔트 노면 파쇄 작업을 하던 건설기계에 치였다.
건설기계 운전자는 경찰에서 "야간작업 중 앞에 누워있던 남성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보조자 등이 함께 작업을 했다. 이들은 "술에 취한 A씨가 공사현장에 들어와 밖으로 내보냈으며, 이후 A씨가 보이지 않아 간 것으로 알았는데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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