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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졸업 중국인 왕설교씨 "외국어로 접근해야 기업취업 성공”

등록 2019.12.04 10: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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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대 졸업생 왕설교씨

배재대 졸업생 왕설교씨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배재대가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에 나섰다.

4일 배재대에 따르면 대외협력처가 교내에서 국내 취업에 성공한 외국인 유학생 선배와 일본 기업인을 강사로 초청, 눈높이에 맞춘 특강을 마련했다.

 또  취업후 비자 전환과 취업 사기예방 등도 안내했다.

지난해 8월 배재대를 졸업한 왕설교(26·중국)씨는 중국 유학생 50여명 앞에서 '취업전략' 특강을 했다. 왕씨는 졸업 전 해외영업을 하는 기업에 입사해 무역 사무를 1년여간 맡아오고 있다.

 왕씨는 "한국에 유학 온 만큼 이곳에서 뿌리내릴 각오를 하고 취업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며 "대학일자리본부가 시행하는 적성검사, 핵심역량 파악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대학생처럼 대외활동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 씨는 재학시절 대전시체육회 중·한 핸드볼교류대회 담당, 대전 서구청 힐링 아트페스티벌 통역을 비롯해 세계외국인한국어말하기대회 우수상, 대전시 모범외국인 표창 등 다수 경력을 보유했다.

왕씨는 "재학때 온라인 가상면접을 할 수 있어 실제 면접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직무분석과 외국어를 무기로 기업에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아이무안을 이끌고 있는 강정수 대표도 일본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를 들었다. '일본인 유학생의 U턴 취업준비를 위한 연수'를 주제로 일본기업들의 취업 트렌드를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일본 기업은 서비스와 책임감을 중시,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선호한다"며 "일본인 유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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