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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과학문화 공간 'IBS 과학문화센터' 10일 개관

등록 2019.12.04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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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서관·전시관·IBS 홍보관 등 도심 휴식 공간

아트인사이언스, 개관기념 대중 강연 등 진행

IBS 과학문화센터 전경.

IBS 과학문화센터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10일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복합 과학문화 공간 'IBS 과학문화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IBS 과학문화센터는 국민과 과학자가 소통하고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 과학 대중화를 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컨셉으로 지난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전시·IBS 간 다자간 협약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연면적 6914㎡(2064평)에 총 3층으로 건축됐으며 1층은 과학도서관, 전시관 및 IBS 홍보관, 2층에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강당 및 컨퍼런스룸이 있다. 3층엔 편의점과 휴게 공간인 사이언스 라운지가 조성돼 있다.
 
약 2만여 권의 자료를 소장한 과학도서관은 교양과학서적, 과학다큐, 해외 과학잡지 등이 구비돼 있고 특히 교양과학 분야 원서 3700여 권을 비롯해 소장 자료의 60% 이상이 과학도서로 구성됐다. 또 네이쳐(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등 유명 국제학술지도 인쇄본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개관식과 함께 IBS의 대표 과학문화 행사인 아트인사이언스(Art in Science)가 이날 1층 전시관에서 개막해 내년 4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9 IBS Art in Science는 ‘과학자의 눈:관찰과 상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연구 과정에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어려움, 보람, 감정 등을 담은 과학자들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IBS는 과학문화센터 개관기념 대중강연을 마련, 10일 저녁 7시 '칼의 노래' 저자인 소설가 김훈 작가와 2019년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자인  장석복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이 참여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또 18일에는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이 개관 기념 대중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지난 1993년 개최된 대전세계박람회(EXPO)는 과학이 학문을 넘어 하나의 문화라는 것을 깨닫게 한 계기였다"며 "그 자리에 들어 선 IBS 과학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이 문화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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