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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취소됐던 '홍콩오픈골프대회' 내년 1월9일 개최

등록 2019.12.07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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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콩오픈골프대회 로고

[서울=뉴시스]홍콩오픈골프대회 로고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홍콩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취소됐던 홍콩오픈 골프대회가 2020년 1월로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홍콩오픈 골프대회를 2020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홍콩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주최측이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골프대회는 당초 지난달 28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홍콩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기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로 유러피언투어가 빠지고 대신 홍콩골프협회가 합류하기로 했다.

케네스 람 홍콩골프협회장은 "홍콩오픈대회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홍콩에서의 지속적인 발전과 홍보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최고경영자(CEO)도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 2021년 유러피언투어 시즌인 내년 11월 제62회 홍콩오픈대회도 기대한다"고 환영 논평을 냈다.

대회에는 패트릭 리드, 헨리크 스텐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되면서 선수 명단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콩테니스오픈과 홍콩오픈스쿼시 대회는 시위로 모두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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