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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선정 자료' 공개한다

등록 2019.12.09 1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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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지역 반발 확산되자 이번 주 설명회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유치 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은 농수산물시장 이전 결정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2019.12.03.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유치 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은 농수산물시장 이전 결정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2019.12.0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지가 울주군으로 확정된 후 탈락한 지자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울산시가 선정 근거 자료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지인 울주군 율현마을 선정 근거 자료 등을 공개하기 위한 공개 설명회를 이번주 안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울산시는 선정 평가 자료 공개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지자체와 도매시장 종사자의 반발이 극심해지자 공개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치활동을 벌였던 3개 구·군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마련해 공정한 결과임을 밝힐 예정"이라며 "다만 농수산물도매시장 평가위원회의 신상과 세부적인 자료 등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에 대한 평가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 직원들과 30여 분동안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중재를 위해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이들과 면담에 나섰고, 자료공개를 위한 설명회를 약속했다.
 
유치위는 "시에서 공개한 자료가 납득되지 않으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사무조사 등 법적으로 강력 투쟁할 것"을 경고했다.
 
유치활동을 벌였던 남구와 울산농수산물 도매시장 종사자들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선정에 대한 울산시에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남구존치범구민추진위원회가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선정 백지화와 재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9.12.03. (사진=울산 남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남구존치범구민추진위원회가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선정 백지화와 재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9.12.03. (사진=울산 남구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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