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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들어선다

등록 2019.12.11 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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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 전경이다. 뉴시스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 전경이다. 뉴시스DB.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충남 천안에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유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2020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대전·세종지역 2만4875개 제조업체 가운데 65%(1만6천166개)가 충남에 자리 잡고 있지만, 충남만 전담하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따로 없다.

현재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창업 성장 지원, 기업 환경 개선, 기술·판로 지원 등 업무는 대전에 있는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맡고 있다.

충청남도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은 지난해 당진상의와 서산상의 등 지역 경제단체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 대표 1만1000여 명의 서명을 받는 등 대전·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행정 조직을 분리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충남북부상공의는 건의서를 통해 "충남은 무역수지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맞는 기업 지원 서비스를 위해서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충남 도내 1인 이상 중소기업체 중 천안시 소재 기업이 31%를 차지하고, 아산을 포함하면 절반에 가까운 45%가 있다"며 "충남청이 천안 설치로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과 서비스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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