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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 4.5% 감소…'악성 미분양'은 늘어

등록 2019.12.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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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집계

전국 미분양 아파트 4.5% 감소…'악성 미분양'은 늘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점점 줄고 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되레 늘어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5만3561가구로 전월(5만6098가구) 대비 4.5%(2537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8월 6만2385가구, 9월 6만62가구, 10월 5만6098가구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완공 이후에도 빈집으로 남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1월 말 기준으로 총 1만9587가구로, 전월(1만9439가구) 대비 0.8%(148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 8월 1만8992가구로 전달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9월 1만9354가구, 10월 1만9439가구, 11월 1만9587 등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315가구로 전월(8003가구) 대비 3.9%(312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4만5246가구로 전월(4만8095가구) 대비 5.9%(2849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4573가구)대비 3.1%(144가구) 감소한 4429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1525가구) 대비 4.6%(2393가구) 감소한 4만9132가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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