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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사장, 산은과 면담서 쌍용차 지원 요청

등록 2020.01.17 09: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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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2020.01.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2020.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 사장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에서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히고, 지원을 요청했다.

17일 산은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쌍용차 의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사장이 산은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은 마힌드라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코엔카 사장은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지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힌드라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등으로 쌍용차의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대주주로서 쌍용차 회생을 위한 책임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마힌드라는 직접 투자계획 외에도 쌍용차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쌍용차가 충분하고도 합당한 수준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동참과 협조하에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파완 쿠마 고엔카 마힌드라 쌍용차 이사회 의장.(자료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파완 쿠마 고엔카 마힌드라 쌍용차 이사회 의장.(자료사진) [email protected]

한편 코엔카 사장은 수년째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노조, 산업은행,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마힌드라는 지원 요청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던 쌍용차 노조에게 230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산업은행이 쌍용차 회생을 위해 지원해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마힌드라는 산은이 한국지엠 회생을 위해 8000억원을 지원한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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