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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총선 고양을 출마 선언

등록 2020.01.20 13: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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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독식하는 기득권 정치 판 바꾸겠다"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 20일 경기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15 총선 고양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atia@newsis.com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 20일 경기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15 총선 고양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 제21대 총선 경기 고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장은 20일 경기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의 심장이 된 고양시 덕양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뤄냄으로써 거대 양당이 독식해온 기득권 정치의 판을 갈겠다"며 "어렵고 치열한 싸움이겠지만 두려움 없이 나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상정, 노회찬에 이어 진보 정치의 새로운 리더가 될 박원석을 선택해 달라"며 "기득권 정치의 시대를 끝내고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고양 발전을 위한 10대 비전으로 신한반도 시대 중심도시, 대곡 스마트 산업단지, 인쇄 공예사업 단지, 주민 의사 반영된 창릉 3기 신도시 개발과 조성,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 교육·학습·문화 인프라 확충, 실버도시 덕양 실현, 특색 있는 문화, 여가 환경 구축, 클린시티 덕양, 펫시티 덕양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양갑 국회의원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참석해 박 의장에게 힘을 보탰다.

심 대표는 "고양을은 시의원이 없지만 고양갑에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높은 곳"이라며 "심상정을 믿고 키워주신 것처럼 청춘을 시민사회와 연대해 시민을 위해 헌신해온 박원석 역시 그렇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올해 화두인 '변화'를 위해 박 의장과 동반 당선으로 낡은 정치교체를 시작하겠다"며 "새로운 미래 정치를 이끌어갈 박 의장을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시고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6일 고양시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양을'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박 의장은 1970년 고양군 지도면 토당리(현 덕양구 토당동)에서 태어나 유신고, 동국대학교(사회학과), 홍콩대학교(법학석사)를 졸업했으며,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역임한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제19대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정의당 정책위의장과 고양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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