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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4사 8070억원 투자 이행 확인·검증 나서

등록 2020.01.28 1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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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4사 8070억원 투자 이행 확인·검증 나서

[서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한화토탈 등 대산4사가 안전·환경을 위해 약속한 8070억원의 투자 계획 이행 검증을 하는 투자 합동검증단을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사에서 '대산4사 안전·환경 8070억원 투자 합동검증단' 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합동검증단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롯데케미컬·LG화학 등 대산4사가 안전∙환경 분야에 807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이에 따른 이행사항 확인과 검증을 위해 구성됐다.

합동검증단 구성은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전문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15명이다.

합동검증단은 앞으로 대산4사에서 발표한 안전∙환경분야 투자계획에 대한 심의 자문과 투자 이행상황 확인 등에 이어 필요시 업체의 협조를 받아 현장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산4사는 지난해 한화토탈 유증기 사고 등 크고작은 환경·화학사고 발생으로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5년간 안전∙환경 분야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807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기업별로 투자계획은 ▲현대오일뱅크 안전가동∙설비개선∙안전환경인프라 확충 등 2173억원 ▲한화토탈 노후설비교체∙대기배출시설개선∙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3486억원 ▲LG화학 화학물질 누출감시∙차단시설 설치 등 1407억원 ▲롯데케미칼 미세먼지∙폐수발생 저감 등 1004억원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투자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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