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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2명 완치…7번 오늘 퇴원·22번 격리해제만(종합)

등록 2020.02.15 15:07:52수정 2020.02.15 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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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검사서 '음성'…확진자 격리해제 총 9명

'우한 방문' 7번 환자, 양성 판정 17일 만에 퇴원

22번 환자, 16번 환자 가족…"퇴원 일정 논의중"

의심환자 총 7491명…6853명 음성·638명 검사중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관계자가 나오고 있다. 2020.02.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관계자가 나오고 있다. 2020.02.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완치돼 15일 격리 해제된다.

해당 환자는 7번째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다. 7번째 환자는 이날 퇴원하며 22번째 환자는 퇴원 시기를 조율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7번째와 22번째 환자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에서 2차례 연속 음성이 확인돼 이날부로 격리해제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차례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들 2명이 퇴원하게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1·2·3·4·8·11·17번째 환자에 이어 총 9명이 된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 환자는 격리해제 기준에 충족해 격리해제한 상태"라면서 "퇴원 일정은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해 병원이 판단하는데 7번째 환자는 오늘 퇴원 예정이고 22번째 환자는 퇴원 일정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7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같은 달 26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소로 신고했다. 이후 자가격리 해오다 같은 달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7일 만에 퇴원하게 된 셈이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4.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4. [email protected]

22번째 환자는 16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가 태국에서 귀국 직후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전남 나주 친정집에서 만난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이던 이달 6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됐었다.

나머지 19명은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지금까지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총 749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의 6826명보다 665명 늘었다. 이중 685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638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1785명(442명 격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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