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일 대구·경북 곳에 따라 눈…낮 기온 영하 2도~3도

등록 2020.02.16 18:4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내일 오후까지 내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궁을 둘러보고 있다. 2020.02.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궁을 둘러보고 있다. 2020.02.1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내일 대구·경북은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눈이 내리거나 날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울진 평지, 경주, 포항, 영덕 등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내륙에 내리는 눈은 이날 오후까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5㎜ 안팎,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다소 긴 시간 동안 지속되며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발달 정도와 대기 하층 바람의 변화에 따라 적설 지역과 적설의 변동성이 크겠다.

오랫동안 눈이 올 전망이지만 서쪽에서 유입되는 눈은 소백산맥에 의해 약화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은 없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5도~0도로 평년(영하 8~0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영하 2도~3도의 분포로 평년(6~9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5도, 문경 영하 4도, 안동 영하 3도, 구미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칠곡 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주 영하 2도, 문경 영하 1도, 안동 0도, 구미 1도, 대구 2도 등이다.

같은 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16일 오후 중국 북동 지역에서는 황사가 발원했다. 남동진한 황사는 남부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거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 산행 시 안전사고 등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