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성군, 죽도관광 명소화 사업에 50억 원 투입

등록 2020.02.17 11:4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 죽도 전경.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 죽도 전경.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지역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내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홍성군이 최근 발표한 2019년 12월 31일 기준 군정 주요 통계 중 관광객수를 보면 2019년 58만8803명으로 2018년 53만7461명 대비 5만1342명이 증가했다.

 특히 홍성을 찾은 관광객의 6만여명 정도가 죽도 트레킹 방문자로 나타났다.

 죽도는 대나무 숲 절경이 가득한 1270m 길이의 탐방로 및 섬 곳곳의 조망대 등 빼어난 절경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며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군은 올해 서부면 죽도리 일원 방파제 및 등대 설치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2억 원이 소요 예정이며 방파제 설치 길이 80m, 등대설치 높이 15m를 주 사업내용으로 한다.  

 또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죽도 일원 탐방로 주변 등 동백나무 및 백일홍, 꽃양귀비 식재 등을 사업 내용으로 하는 경관수 식재 및 초화류 단지 조성 사업에도 착수한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 준공예정으로 사업완료시 관람객들에게 죽도의 호젓한 분위기를 더해 줄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밝혔다.

 또한 군은 죽도 일원에 2022년까지 조림사업에 7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면적은 7ha로 수종은 현재 검토 중이다. 군은 조림사업 완료시 섬 경관 및 휴게 공간이 조성돼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죽도 내 민박집을 대상으로 한 먹거리 발굴 ․ 체험 운영 및 관광 팸투어 프로그램 사업비로 1300만 원을 편성했다.
 
  군은 죽도 내 식수원 개발사업에도 25억원을 투자해 금년 말 준공 완료 할 계획이다. 해저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완공시 주민 보건 위생 증진 및 먹거리 발굴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죽도는 남당항과 연계해 서부 해안권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