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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93억 들여 미래형 전력망 시스템 구축 나서

등록 2020.02.18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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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93억 들여 미래형 전력망 시스템 구축 나서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피투지(P2G) 기반 한전 엠지(MG) 실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연환경에 따라 에너지 생산이 불규칙한 재생 에너지의 잉여 전력을 수소로 전환해 최적의 사용 방안을 창출하고, 미래형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된다.

사업 규모는 수전해(P2G:물을 전기분해해 생산된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 1.0㎿, PV(햇빛을 직류전기로 바꾸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법) 1㎿, FC(연료전지) 200㎾, ESS(에너지저장시스템) 0.5MWh이다.

총사업비는 총 193억원(한국전력공사 129억원, 울산시 16억원, 민간 48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19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이엠솔류션(주), ㈜엘컴텍, 평산전력기술(주), 대경산전(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P2G 기반 다중 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통합운영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 등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P2G 실증 인프라 구축, 이엠솔류션(주)과 ㈜엘컴텍는 수전해 시스템 개발, 평산전력기술(주)은 태양광 설비 시공, 대경산전(주)은 이에스에스(ESS) 설치 업무를 맡는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께 상세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2021년 1월 본격적인 실증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한국전력공사의 'P2G 기반 한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대상지역 공모에서 전국 19개 후보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울산시가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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