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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범대책위, 국회서 공공의대법 통과 염원하는 '기원제'

등록 2020.02.18 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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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한훈 기자 =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을 위한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책위)와 남원향교는 1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사진=남원시 제공).2020.02.18. photo@newsis.com

[남원=뉴시스] 한훈 기자 =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을 위한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책위)와 남원향교는 1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사진=남원시 제공).2020.02.18. [email protected]

[남원=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남원시민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소원하는 목소리가 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졌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을 위한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책위)와 남원향교는 1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기원제에는 남원향교와 공공의대 범대책위원, 시민, 향우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기원제는 제사에 앞서 노래와 무용을 선보인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36개 만장기 입장,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제례·축문을 낭독하며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염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도 공공의대법 통과를 위한 기원사를 낭독하며 기원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향교와 범대책위는 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공공의대법은 감염·외상·응급·분만 등 의료 기피 분야의 필수 인력을 국가가 양성하자는 법률안이다. 이 법률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소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현재 국회에 계류 상태다.
 
참석자들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공공의대법이 통과돼 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특히  코로나19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응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범대책위 김용준 대표는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은 유사한 전염병이 생길 것인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대법이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한다"면서 "법안 통과가 될 때까지 1인 피켓시위와 대규모 항의성 집회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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