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크루즈 구출' 캐나다 전세기 일본으로 출발

등록 2020.02.19 08:59: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일 日→캐나다로 출발할 듯

[요코하마=AP/뉴시스] 지난 16일 밤 요코하마항 정박의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객실 곳곳에 불이 환하게 켜진 가운데 버스가 앞에 도착하고 있다. 2020. 2. 16.

[요코하마=AP/뉴시스] 지난 16일 밤 요코하마항 정박의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객실 곳곳에 불이 환하게 켜진 가운데 버스가 앞에 도착하고 있다. 2020. 2. 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배양접시'라는 오명을 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된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한 전세기를 파견했다.

19일 NHK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자국민을 위해 전세기를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256명의 캐나다인이 탑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43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번 전세기에는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사람들만 탑승해 귀국할 수 있다. 전세기에는 200여명이 탑승할 전망이다.

캐나다 전세기는 오는 20일 일본을 출발해 캐나다로 향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 캐나다군 기지로 향한다. 캐나다 정부는 기지에서 약 300㎞ 떨어진 시설로 탑승자들을 이동시켜 2주 동안 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8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루즈 확진자만 524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