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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TV' 유튜브 채널 개국…"선거운동 비대면 접촉 주력"

등록 2020.02.23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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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의 깨알수첩', '낙연상가' 등 코너도 운영할 예정

이낙연 "대면 접촉 최소화…예배도 인터넷으로 드려"

[서울=뉴시스]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 = 이낙연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캡처)

[서울=뉴시스]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 = 이낙연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캡처)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선거 캠프는 23일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개국 소식을 알렸다.

이낙연 캠프 측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유튜브 채널 '이낙연TV'를 시작한다"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당분간 선거유세 방식을 비대면으로 바꾸고 유튜브 채널과 같은 온라인 접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첫 개국 인사 영상에 출연해 "(이낙연TV가) 짧은 기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낙연TV'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저는 이번에 종로에 출마하기로 결심하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종로, 교통이 원활한 종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종로, 그리고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종로로 만들고 싶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그 꿈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소와 함께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 측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받아 적은 수첩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NY의 깨알수첩', 이 전 총리 시각으로 현안을 설명해주는 '이낙연에게 듣는다', 종로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낙연상가', 정치 현안을 분석해주는 '정치부기자, 이낙연' 등 각종 코너도 유튜브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낙연TV는 첫 영상을 게시한 지 1시간 만에 구독자 51만5000명을 확보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인근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등 대외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국민의 걱정에 가슴이 아프다. 사태가 빨리 진정되도록 지혜를 짜고 있다"며 "종로구민을 뵙고 싶지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접촉에 주력하려 한다. 종교 집회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호소에 부응, 예배도 인터넷으로 드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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